23. August 2025
비트코인, 2030년 100만 달러 돌파 전망에 시장 관심 집중

최근 비트코인은 단기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 401(k) 퇴직연금 투자 허용 소식이 이를 뒷받침하며 미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약 7% 하락해 11만3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는 예상보다 높게 오른 미국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나타난 조정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대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규제의 명확성 강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및 준비금 유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 증가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도 최근 와이오밍 블록체인 서밋에서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잭 도시 블록 CEO도 비슷한 시점에 100만 달러 도달 전망과 함께, 이보다 더 높은 가격 상승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편,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2030년 목표가를 최대 380만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우드 CEO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배분 확대를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8만~20만 달러 구간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안드레 드라고쉬 비트와이즈 유럽 연구 책임자는 미국 401(k) 퇴직연금에 암호화폐가 포함된 점을 지난해 1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보다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며, 연말까지 2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을 둘러싼 투자 환경이 점차 성숙해지면서,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 상승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