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August 2025
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 급증…7개 운용사, SEC에 수정안 동시 제출

XRP(엑스알피)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카너리, 코인셰어스, 프랭클린템플턴, 21셰어스, 위즈덤트리 등 7개 자산운용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현물 ETF 관련 수정안을 동시에 제출했다. 이번 수정안은 SEC의 피드백을 반영해 ETF 설정과 환매 방식에서 유연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비즈니스의 엘리노어 테렛 기자는 “이번 일괄 제출은 10월로 예정된 SEC의 승인 시한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 ETF 분석가도 “수정안 내용이 SEC 요구사항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노바디우스웰스의 네이트 제라시 대표는 “여러 운용사가 동시에 수정안을 제출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이 같은 집단 행동이 SEC의 승인 결정을 앞당기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블랙록은 이번 수정안 제출에 참여하지 않았다. 블랙록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는 주도적 위치에 있지만, XRP ETF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수정안 제출 소식에 XRP 가격은 약 7% 상승하며 3.08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만약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 수요가 본격화 되면서 XRP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