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November 2025
비트코인, 9만8000달러 붕괴…2년 상승장 마감 신호탄 되나

비트코인(BTC)이 9만8000달러 지지선을 하회하면서 최근 2년간 이어져온 상승 추세가 무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6월부터 유지해온 9만8000달러 부근의 지지 구간을 깨고 14일에는 9만45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일간 차트에서는 이날 ‘하락 고점–하락 저점’(lower high–lower low) 구조가 형성되었는데, 이는 올해 2월 이후 처음 나타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주간 50주 단순이동평균(SMA)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일시적으로 이 지지선을 회복했지만, 이번 주 일요일까지 10만1000달러 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2023년 이후 처음으로 50주 SMA 아래에서 주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이 평균선은 중기 상승세의 구조적 지지선 역할을 해왔기에, 이탈 시 추세 붕괴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연구자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11월 14일 10만 달러 지지가 무너지면서 뚜렷한 지지선이 사라진 상태”라며 “주요 지표 대부분이 저항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9만4000달러 수준을 단기 안정구간으로 꼽았다. 그는 “6~12개월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와 맞닿은 이 지점에서 반등이 나타나면 기술적 바닥 형성이 가능하다”고 보면서도 “해당 가격 아래에서 주간 마감할 경우 하락세가 더 가속화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